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 유통 대기업들이 전국 맛집을 온라인몰에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유통 대기업들이 온라인몰에 ‘검증된 유명 맛집’을 속속 채워 넣는 건 이들이 가진 집객 경쟁력 때문이다. 소문난 맛집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접속한 소비자들이 과일이나 계란, 우유 같은 일상 제품도 함께 장바구니에 담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 마켓컬리 등에 비해 이커머스 후발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이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맛집 간편식, 밀키트를 내세우고 있다"며 "당분간 지역 맛집을 발굴해 온라인 상품화하는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