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2억명이 사용하는 중국 동영상 공유앱 ‘틱톡(TikTok)’ 인수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마저 협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면서다.


다만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을 미국 기업이 인수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는 만큼, 소프트뱅크가 단독으로 인수에 나서는 것은 부담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소프트뱅크가 기존 인수협상 대상자와 손을 잡는다면,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틱톡 인수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트위터, 오라클, 넷플릭스 등이 언급되고 있는데, 현재는 MS와 오라클이 유력한 후보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