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을 겪으며 월마트, 아마존, 타깃 등 미국 빅 3 리테일러가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3개사 외에 코스트코, 로우스(Lowe’s), 홈데포(Home Depot)를 포함한 6개 리테일러를 팬데믹 기간 중의 승자로 꼽았다. 팬데믹으로 백화점, 쇼핑몰 등 대부분 리테일러들이 셧다운된 사이에 생필품을 취급하면서 상점 문을 계속 열었던 탓도 있지만 온라인 투자를 강화해온 덕을 톡톡히 본 결과다.   


2분기 중 가장 놀라운 실적을 보인 것은 타깃이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184억2천만 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24.3% 증가했고 이익금은 80%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판매가 195%나 늘어난 것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