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상권 지형을 바꿔 놓고 있다.


‘소비 후 퇴근’에서 ‘퇴근 후 소비’ 문화로 바뀌면서 서울 명동 등 ‘A급지’ 상권이 몰락하고, 하급지로 꼽히던 주택 밀집지 인근 점포들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섰다. GS25 서울 신당동점이 지난해 전국 1만4000개 점포 중 매출 21위에서 올해 5위(8월 말 기준)로 껑충 도약한 게 대표적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