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브라우저 성능 저하를 일으키는 광고를 자동 차단하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존 딜레이니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이달 중 크롬 85 버전에 이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광고 시장에 중대하게 개입하게 되는 정책인만큼 파급력을 살펴보면서 점진적으로 기능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첨언했다. 

구글은 메인 스레드를 60초 이상 사용하는 광고, 30초짜리 창에서 15초 이상의 메인 스레드를 사용하는 광고 , 4MB 이상의 네트워크 대역폭을 사용하는 광고에 대해 '무거운 광고'로 규정하고 있다. 이 광고들에 대해 자동 차단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샬 베일은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광고, 압축률이 낮은 이미지를 불러오는 광고, 사용자 동작 전 대용량 영상을 불러오는 광고, 파일 디코딩이나 CPU 소요 시간 분석 등 극심한 자바스크립트 작업을 요하는 광고도 권장되지 않는 광고로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