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 매장에서 드론 배송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월마트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플라이트렉스의 드론을 사용해 '식료품 및 가정용품'을 고객들에게 배송할 예정이다.
톰 워드 월마트 수석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드론을 통해 수백만 개 소포가 배달되는 것을 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건 여전히 공상과학 소설처럼 느껴지지만 우리는 사용 가능한 기술을 점차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삶을 편하게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와 함께 드론 배송을 적극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는 곳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지난 달 FAA으로부터 배송용 드론 ‘프라임 에어’에 대한 운항 허가를 받아 대규모 드론 배송의 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