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 오드컨셉(대표 김정태)이 AI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패션 분야 중소규모 기업과의 상생 협업을 본격화한다.


15일 오드컨셉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각각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과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수요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패션 분야 중소규모 기업과 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AI 바우처 지원사업과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기술과 데이터 활용과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드컨셉은 앞서 두 사업에서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수요기업으로 선정돼 오드컨셉과 협업하는 기업은 총 3곳이다. 오드컨셉은 공급기업으로 자사 AI 기술을 수요기업에 제공하고, AI 기술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오드컨셉 AI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이 육안으로 식별하는 패션 상품의 모든 속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일 또는 유사 상품 추천, 스타일링 제안을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사람이 가지는 느낌 등도 분석해 추천 결과에 반영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개인 취향에 맞는 상품에 더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 맞춤 상품 추천을 통한 매출이라는 가치를 얻을 수 있다.


오드컨셉은 이번 사업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 분야 중소규모 기업이 자사 AI 기술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상생 협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오드컨셉 전승엽 사업개발본부장은 “패션 업계도 코로나19로 소비 한파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데 AI 기술 도입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중소규모 패션 분야 기업들이 자사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