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올해 추석에는 고향을 찾지 않는 이른바 '귀포족'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혼자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간편식이 주목받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G마켓과 옥션은 지난 11~17일 한 주 동안 가공식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G마켓과 옥션은 “추석에 귀성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연휴 먹거리 구매가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석 연휴 간편식을 찾는 트렌드는 편의점에서도 나타났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연령대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대상 매출의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혼자 명절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