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최근 '자체 브랜드'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전형적인 유통업체로서의 색깔을 내기 시작했다. 


글로벌 월간이용자수 5,213만명의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막강한 플랫폼 파워를 기반으로 국내 e커머스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커머스는 SPC 삼립·오뚜기 등과 함께 자체 브랜드 '톡별'을 론칭하고 총 6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카카오커머스가 PB 상품을 출시한 것은 PB 상품이 플랫폼 차별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PB 상품은 유통업체가 직접 만드는 제품으로 해당 플랫폼에서만 단독 판매되기 때문에 ‘충성고객’ 확보에 유리하다. 또 유통마진을 줄여 상품 매입가를 낮출 수 있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