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검색했던 물건이 어떻게 오늘 아침에 광고로 뜰까?'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라면 한번쯤 가졌을법한 궁금증이다. 

연구팀은 886개 앱을 분석한 결과, 820개가 이용자 정보를 수집해 구글, 페이스북 등에게 전송하는 등 '광고식별자'를 활용한 이용자 트래킹이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광고식별자는 광고 사업자의 이용자 트래킹을 돕기 위해 구글과 애플 등이 기기마다 부여한 별도의 이용자 아이디를 말한다.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각종 앱은 광고식별자를 활용해 이용자 정보를 추적하고, 이 정보를 구글, 페이스북 등 광고 사업자에게 보내서 맞춤형 광고 등에 활용되는 것이다.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이 존재하는 광고 식별자를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이 품을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