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1년 신축년(辛丑年) 소띠 해가 사흘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띠를 내세운 제품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은 분위기다. 지난해 말 올해의 십이지상인 ‘쥐’를 활용한 액세서리와 휴대전화 소품 등이 봇물을 이룬 것과 대비된다. ‘소띠’ 관련 상품 기획전이나 한우 할인 판매 계획을 취소하는 경우도 있다.

연말이 되면 선물 판매로 북적이던 백화점은 불황을 실감하는 중이다.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월3일까지 연장되자 사실상 신년 프로모션에 손은 놓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