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반독점 행위 조사를 받고 있는 애플이 사용자 개인정보 무단 수집 및 타깃 광고 활용 혐의로 프랑스 개인정보 감독기구에 고발됐다.

9일 CNBC와 르몽드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000여개 프랑스 스타트업 기업들의 연합인 프랑스 디지테일은 애플의 iOS 14 모바일 운영 소프트웨어가 유럽의 개인정보 보호 규칙을 위반했다며 프랑스 개인정보 감독기구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프랑스 디지테일의 주장에 따르면 애플은 명시적 허가 요청 없이 추적 광고 서비스에 이용하기 위해 사용자 데이터를 사용자 동의 없이 수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