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 1위 CJ올리브영, 도보배달 확대...오늘드림 확장
아리따움·랄라블라, 요기요와 손잡고 “1시간 내 배송”
화장품, 이커머스 침투율 낮지만 배달 앱 등 퀵커머스 참전 가속
쿠팡 무풍지대로 불리는 화장품 업계가 서울 강남, 홍대, 종로 등 주요 상권에 보유한 점포를 배송거점으로 하는 퀵커머스 (Quick commerce)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퀵커머스란 소량 품종을 오토바이, 도보로 1~2시간 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헬스앤뷰티(H&B) 1위 CJ올리브영은 지난 6일 서울 서초·송파·노원·관악구에서 ‘도보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주문하면, 도보배달 기사가 집 근처 올리브영 매장에서 제품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올리브영은 시범 서비스를 거쳐 전국 배송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