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김 前 우버 아시아태평양 채용팀장, 김영학 이직스쿨 대표코치 강연

김영학 대표코치 “커리어 동반 성장이 되도록 협조하는 것이 중요


지난 15일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와 국내에 론칭 예정인 'Fynd(파인드)'가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마케팅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토크콘서트를 공동으로 개최했다다.


이번 온라인 행사는 ‘커리어 관계 관리, 어디까지 해봤니?’를 주제로 Fynd가 제공하는 오디오 기반의 플랫폼인 Fynd Hour에서 진행이 됐는데, 청년마케터 박윤찬 헤드디렉터 및 Fynd의 설립자 겸 CEO 앤드류 김, 그리고 이직스쿨의 김영학 대표 코치가 초청 연사진으로 단상에 올랐다.


특히 앤드류 김 Fynd 대표는 지난 2018년까지 우버 아시아 채용팀장으로 근무하며 400명의 직원이 2만 2천명으로 확대되어가는 전 과정을 함께하였다. 이 과정에서 터득한 인사이트를 토크콘서트에서 공개하겠다고 전해지면서 여러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앤드류 대표는 "흔히 '성공했다'고 평가되는 인물 중, 그 누구도 혼자만의 힘으로 일궈냈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서 앤드류 대표는 "커리어 관계 관리(CRM)는 사람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커리어 파이프라인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자신의 위치와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우선순위를 1~2개월마다 정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전하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였다.


이직스쿨 김영학 대표 코치 또한 "디지털 세상이라고 해도, 여전히 데이터와 정보 생성의 주체는 사람이다"라며 공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김 코치는 "나만의 커리어와 목적지를 먼저 정의하고, 이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갖추고 있는 사람들과 연대하며 상생해야한다"며 "적극적으로 네트워킹을 가지되, 나만의 성장이 아닌 '동반 성장'이 되도록 협조적인 자세와 노력을 꾸준히 가져야만 지속가능한 성장관계가 비로소 구축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영학 코치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사회초년생 마케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김 코치는 "마케팅의 본질은 '잘 팔리는 무드를 조성'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즉, 상품과 서비스가 잘 팔리고 널리 쓰이기 위해서 기업이 하는 모든 활동을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니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고, 동료와 선후배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을지를 꾸준히 고민하면서 울림이 있는 발걸음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Fynd는 지난 해 골든게이트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였다. 지난 10개월간 일본을 중심으로 커리어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6월 중 한국 시장에서의 신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곽민지 파인드 커뮤니케이션 리드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신개념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Fynd Hour를 통해서 뜨거운 열정의 기회가 열리길 희망한다"면서 "많은 인재들이 관심 가지는 회사의 임직원과 직·간접적인 소통을 이어가면서, 자신만의 커리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개발해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