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2시부터 아침 9시 전까지 거래액 전년比 33% 늘어
'계절가전' 관심 높아... 강화된 거리두기와 열대야 영향으로 풀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열대야 현상이 이용자의 쇼핑 시간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자정부터 이른 아침까지 이른바 '비활동 시간대' 쇼핑을 즐기는 이들이 늘었단 분석이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간 시간대별 구매 거래액을 살펴본 결과, 비활동 시간대인 밤 12시부터 오전 9시 전까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 시간대의 쇼핑 비중은 전체의 1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에 비해 6% 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