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트에 이어 스포츠·엔터 분야로 NFT 확장
블로코, NFT 티켓 발행..."불법 거래 막고 투명한 2차 거래 돕는다"
시장은 커지는데...아직 NFT는 규제 사각지대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이 예술 분야를 넘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티켓 등으로 활용 범위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특정 자산에 대한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정보를 저장하고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각각의 NFT가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에 희소성을 갖는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같은 흥행 배경 중 하나로 '소장가치'를 꼽는다. 기존 디지털 아트의 경우 '복사+붙여넣기' 식으로 복제가 쉬워 희소성을 부여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NFT 기술이 등장함에따라 디지털 아트의 원본 인증이 가능해지면서 소장 가치가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NFT를 접목시키려는 시도도 늘고 있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와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이 관련 기업들과 손을 잡고 활발히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