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알리바바·징둥, 잇따라 미국 시장 진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징둥이 이달을 기점으로 미국 시장에 잇따라 진입한다. 알리바바는 미국 사무용품 체인인 오피스디포와 손잡았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알리바바는 오피스디포가 보유한 1천 만 개의 사업체와 1천800개의 판매 대리 업체에 접선할 수 있게 된다. 징둥은 구글과 손잡았다. 징둥닷컴의 제품을 구글의 상거래 플랫폼 구글쇼핑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구글과 징둥의 협력은 미국뿐 아니라 동남아와 유럽 등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알리바바와 오피스디포 역시 확장 가능성이 크다.
2. 페이스북, 중국 위챗 벤치마킹한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성장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중국의 위챗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이크 저커버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메신저 서비스만으로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며 "메신저 서비스는 물론 온라인 결제 등 다른 서비스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챗은 중국의 국민 앱으로 한국의 카카오톡과 비슷한 개념이다. 메시지 서비스는 물론 온라인 결제 등 거의 모든 기능이 포함돼 있다.
3. 아마존, 전국 팝업스토어 87곳 모두 폐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다음달 29일까지 홀푸드마켓, 콜스스토어 등 유통매장과 쇼핑몰에 입점한 팝업스토어 87곳을 모두 폐쇄한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월스트리트저널에 "많은 검토 끝에 우리는 팝업 키오스크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 팝업스토어가 5년만에 폐점하는 이유는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실험을 마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팝업스토어를 폐점하는 대신 아마존 사이트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4스타 매장과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 북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4. 방통위, 구글·페북 위법행위 개선요구 불이행 시 임시중지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위법행위 개선을 요구하는 정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임시중지 조치를 당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9년도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해외인터넷 기업으로 인한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내 망사용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위법행위에 대한 제재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우선 구글 유튜브나 애플, 페이스북같은 글로벌 사업자도 저작권법이나 세법 등 국내법을 위반하는 경우에 서비스를 임시로 중지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근거법을 신설하기로 했다. 국내법 적용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배짱 영업을 이어가는 글로벌 인터넷기업에게 실질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도록 규제 근거를 신설하는 것이 취지다.
5. 서울 지하철, 정치·이념 광고 금지
서울교통공사는 광고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하철 의견광고에 대한 심의 기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년 6월 말 의견광고를 잠정적으로 금지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서울 지하철에서 특정 정치인을 알리거나 종교, 이념 등을 홍보하는 광고가 금지된다. 성차별이나 혐오를 조장하는 광고도 할 수 없다. 구체적으로 지하철 광고는 정치인 이름, 얼굴, 이미지 등을 표출하거나 정치적 주의, 주장을 담아서는 안 된다.
6. 에어비앤비, 호텔 상품 중개 판매 앱 호텔투나잇 인수
미국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호텔 상품 중개 판매 앱 호텔투나잇을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호텔 투나잇은 마지막으로 남은 소수 호텔 상품을 싼 값에 판매하는 호텔 앱으로 회사 가치는 약 4억 5천만 달러다. 에어비앤비는 하위 서비스로 운영하던 부티크호텔 중개 앱 에어비앤비 플러스와 관련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호텔투나잇은 인수 후에도 개별 앱으로 계속 서비스 되며, 호텔투나잇 공급물량을 에어비앤비 플러스에도 소개하는 식으로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7. 디지털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마피아컴퍼니, 35억원 투자유치
디지털 음악 콘텐츠 스타트업 마피아컴퍼니가 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마피아컴퍼니는 디지털 음악 콘텐츠 플랫폼 마이뮤직시트,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등과 음악 블록체인 프로젝트 뮤지카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음정 변환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한 음악 게임 토토리카 숲을 베타 서비스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람 티비티 대표는 "마피아컴퍼니는 글로벌 음악 콘텐츠 시장에 대한 산업 이해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새로운 구조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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