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모바일 네이버에서 이용자 참여로 만드는 실험공간 '네이버앱 연구소' 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네앱연구소는 이용자가 자신의 이용 패턴과 사용 습관에 따라 모바일 네이버에서 다양한 기능을 실험하는 공간이다. 모바일 네이버 이용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네이버가 제공하는 기능에 대한 피드백을 남길 수 있다. 네이버는 다양한 기능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정식 기능으로 선보인다.

네앱연구소 제공 환경은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iOS로 구분되며 아이폰용 앱은 이달 중 지원된다. 총 6개 실험 기능이 먼저 제공된다. 자신의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포토앨범 속 사진을 네이버 홈 커버로 등록하는 '네이버홈 커버', 모바일 화면에 간단한 제스처를 그리면 화면이 제스처에 따라 이동되는 '제스처 그리기', 전체 화면을 캡처한 후 자르기와 그리기로 캡처한 이미지를 편집하는 '캡처 에디터' 기능 등이다.

모바일 네이버 첫 화면 메뉴 버튼을 통해 네앱연구소에 들어가면 현재 실험 중인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기능에 대한 피드백뿐 아니라 모바일 네이버에 추천할만한 다양한 아이디어도 모집한다.

한성숙 서비스 총괄이사는 "모바일기기에는 자신의 이용습관과 개성이 가장 많이 녹여있는 만큼 네앱연구소를 이용해 한층 개인화된 모바일 네이버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참여와 피드백으로 모바일 네이버를 만들어 색다른 시도와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